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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바다에 던져 밀수

{앵커:

담배를 바다에 던져 밀수하려던
러시아 밀수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과거 80년대 일본을 오가던 화물선이 전자제품이나 화장품 등을
밀수입하던 고전적인 수법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항을 앞둔 러시아 냉동운반선에
화물 적재작업이 한창입니다.

트럭에서 내린 상자 50여개가
빠르게 선적되는데, 모두 담배입니다.

러시아 밀수조직은 싣고 가던
담배를 부산항을 벗어나자
바로 바다에 던집니다.

사전에 약속한 소형 선박이
담배를 건져올릴 수 있도록 GPS
장치를 부착한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담배가 바닷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감싼 뒤
그물망에 넣어 바다에 투기했습니다."

{이호재/해양환경관리공단 항만정화선 선장}
"부유물이 떠있어 상선 등 운항에 지장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가 건져서 확인해보니까 담배였습니다."

밀수입 하려한 담배는 모두
2만 2천갑, 시가 1억원 상당입니다.

한갑에 5백원 가량인 면세 선용품
담배를 국내에 유통시켜 5배이상의
시세차익을 노렸습니다.

{백승래/부산세관 조사총괄과장}
"감시정 등 감시활동이 강화되자 부두에서 밀수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출항하면서 감천항 남단 해상에 투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세관은 러시아 화물선 선장
55살 A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러시아 밀수입 조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 yh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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