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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케이블 원인 추정, 정전피해 항의 '빗발'

{앵커:
어제 발생한 부산 정관신도시의
대규모 정전사태 원인은
변압기 과부화와 케이블의 노후화
때문으로 일단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이없는 도심 정전 사태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정전으로 인한 피해 접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추위속에 2만 2천세대의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도심기능이
마비된 부산 정관신도시!

9시간만인 어젯밤 7시반쯤 뒤늦게
전력이 복구됐지만 사고 하루뒤에도 주민들의 피해신고는 속출했습니다.

횟집 수족관에는 산소공급이
끊기면서 고기 절반이 폐사했습니다.

이틀째 장사를 망쳤습니다.

{오명환/횟집 주인/"고기를 보니까 절반이 다 죽어서 폐사한 것은 다 건져내고 공기부족으로 고기들이 숨을 못 쉬는 거에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오늘 장사를 다 망쳤다하고…"}

가정집에는 가스공급까지 차단되면서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태엽/부산 기장읍/"밥을 하려고 했는데 가스가 안들어오는 거에요. 정전이 되면 가스가 안들어오는지 전혀 모르잖아요."}

기장 정관읍사무소에 마련된
피해접수처에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그러나 민간 업체의 허술한 대처와
실질적인 보상 기준이 없어 주민들은 여기저기서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피해 주민/"그러니까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정확히 안내를 해달라는 이런 얘기죠"/"증빙서류를 만들어서 가지고 오시라고요."}

한편 이번 정전사고의 원인은
민간 사업자인 정관에너지의 변압기 과부화와 노후된 케이블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성수/정관에너지 부장/"케이블 열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락사고가 발생하면서 작동중인 발전기가 고장이 나고…"}

한편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대책회의를 갖고 예비 송전선로 설치를 결정했습니다.

예비선로가 연결되면 정관에너지에
정전사고 발생시 최대 30분이내에
한전의 전기를 가정에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 yh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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