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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시티 마지막 노른자 땅 주거시설 추진 논란

{앵커:해운대 마린시티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에 은밀하게 주거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백화점 건립이 무산된 땅에 편법
주거시설 분양을 하려는 것인데,
난개발 우려는 물론이고 추진과정에 석연찮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마지막으로 남은 알짜 부지,만 8천여평방미터입니다.

한화 갤러리아가 백화점을 짓기 위해 5천억원을 주고 산 땅입니다.

하지만 유통업계 경쟁이 심해지면서 사업성이 떨어지자,1년전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바로 이 부지는 일반상업시설 용도로 지정돼있습니다.그런데 이 땅에 최근 주거시설 건립이 은밀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지역 업체인 백송종합건설은 한화측과 부지매입 계약을 맺고,잔금과 등기 절차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계약금은 3백억원대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 땅이 지구단위계획에 묶여,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건립이 제한돼 있다는데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관계자/"아파트,오피스텔은 제한돼있습니다.만약에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허용됐다면 그 땅을 놔뒀겠습니까,지금까지"}

때문에 사업자는 레지던스와 같은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숙박시설 용도지만, 사실상 거주가
가능한 편법 주거시설인 셈입니다.

"당초엔 인근 아파트와 100미터 이격거리 규정 때문에 사업 추진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만 50미터로 줄면서 사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도시계획 조례 개정과정에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부산시 관계자/"이것은 생활형숙박시설만 가능합니다.일반 숙박시설은 그대로 100미터이고 생활형 숙박시설만 하나 끼워넣었네요."}

부동산업계는 이 사업의 배후에 롯데그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매운동 등 롯데에 대한 지역 여론이 좋지않자, 대리인을 앞세워 자금줄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인근 초등학교의 반발 등 집단민원도 예상되고 있어 향후 인허가 과정에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주우진입니다.

이재현 PD
  • 이재현 PD
  • knew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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