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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도구 SNS, 세대간 이념 대결 장으로

{앵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SNS 열풍에
동참한 가운데,
가짜 뉴스까지 SNS에 범람하면서
세대별 이념적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 황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한창입니다.

SNS에 접속해 관심있는 뉴스와
정보를 퍼 나르고 댓글도 답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강좌인데,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김대연/부산 반여동/"내가 카톡을 보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같이 수업하시는 분들에게도 보내고.. 그러니까 (좋은 정보)를 나만 가지고 있으면 뭐합니까 같이 공유하고 나눠주고"}

"이처럼 수업시간의 진지함은
젊은이들 못지 않습니다. 배움의
이면엔 어르신들의 신념과 목소리를 내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엿보입니다."

이 같은 SNS 배우기 열풍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현 시국상황이 한 몫을 했습니다.

{이 홍/부산 거제동/"요새 그런게 하도 많이 날라와가지고 나이 많은 사람들하고 젊은 사람들하고 생각이 틀리잖아요."}

{정현철/상록 스마트폰 강사회 회장/"자기의 소견을 자기의 색깔별로 받아들여 가지고 자기 것이 옳다 그르다하고 굉장히 많은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쟁이 많이 오가죠."}

문제는 가짜 뉴스가 넘치면서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습니다.

또 자신의 이념이나 성향에
맞는 소식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젊은 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르신들의 활발한 SNS 참여로,
세대와 이념 갈등이
SNS를 통한 온라인 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김대경/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기존의 자기가 믿고 있는 자기가 믿고 싶은 정보, 뉴스만 선택해서 읽고 그것을 공유하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면 인터넷 기술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 또 폐해라고 볼 수 있겠죠."}

소통의 도구인 인터넷과 SNS가
자칫 여론의 양극화와 갈등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NN 황 범 입니다.

황범 PD
  • 황범 PD
  • yellowtige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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