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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모래 채취 갈등 ,해상시위까지

{앵커:
남해바다 모래채취를 놓고 갈등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채취 기간 연장의 뜻을
보이면서 어민들은 선박을 동원한
해상시위에 나섰습니다.

현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부산공동어시장입니다.

출항을 앞둔 어선들에는
남해 배타적경제수역 내
모래 채취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제주 해역으로 출항한 선단은
뱃고동을 올리며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임준택/대형선망수협 조합장/"만약에 국토부가 바닷모래 채취를 강행한다면 우리 어민 모두 바다 채취현장에 가서 강력한 대응을 하고 시위를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대로 바닷모래 채취를 반대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어선 20선단, 선박수로는 100여척이 단체 출항하고 있습니다.

바닷모래 채취 갈등은
건설현장의 모래부족 사태를 이유로
국토부가 채취 기간 연장의 뜻을
보이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바닷모래 채취로
어획량 감소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었다며 즉각적인 중단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원덕근/해상시위 선박 선장/"바닷모래 채취를 너무 많이 해갑니다. 해저 밑에서 고기가 산란하는데 (산란)자체가 안되니까 어종이(자꾸 줄어듭니다.)}

하지만 레미콘업계는 사정이
다릅니다.

오늘부터 지역 레미콘 공장들이
임시가동에 들어갔지만
모래부족으로 언제 다시 가동을
중단할 지 모르는 상황힙니다.

바닷모래 채취에 대한
국토부와 수산업계의 입장차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정부가 빠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어민들과 건설업계의 갈등만
점점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현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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