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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 개헌 의제 놓고 선점 경쟁 치열

{앵커:한 주간 지역정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표중규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도 여야 정치권이 분주했습니다. 특히 부산을 집중공략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건 아무래도 개헌문제였죠?}

{리포트}

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서
이번주 같은날 똑같이 개헌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단 양쪽 다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는 형태의 개헌, 그리고 지방에 권력을 이양하는 형태의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아무래도 대선전 개헌은 힘들다는 민주당쪽을 노린 공격적인 전략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아직 구체적인 지역공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여야 모두 일단 지방분권 개헌으로 지역에서 체면 치레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앵커:네 그러고보니 정말 아직 여야 모두 부산경남에 맞는 지역 공약이 아직 거의 없는것 같아요?}

네 실제로 대선이 언제 치뤄질지, 진짜 조기대선이 되기는 될지 여부조차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좀 너무한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조기대선을 대비해서 당명 개정이니 경선인단 모집이니 활동은 이래저래 속도를 내면서
지역공약은 선거가 언제가 될지 몰라서 준비를 안 한다 라는 핑계는 설득력이 약해도 너무 약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 역시 대선주자들,
여야 정당들에게 요구할 공약마련에는 부심하면서도 아직 드러내놓고 목소리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이 아쉽습니다.

{앵커:네 개헌 말고 또다른 의제로는 뭐가 있습니까?}

네 선거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인 민생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데 사실 내용은 많이 부실해보입니다.

부산을 찾은 국민의당 수뇌부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민생탐방을 했는데,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보다는 그냥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애써 마련한 최고위원회 장소앞에 장성민 전의원의 입당을 요구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민생을 앞세운다는 행사의 취지가
흐려져버린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또 자유한국당 역시 오늘(17) 책임과 미래를 내세우며 부산으로 민생투어를 올 예정인데
준비한 일정을 보면 새누리당에서 바뀐 당명을 홍보하는데 더 치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회 보이콧에 김정남 암살을 내세워 다시 안보, 북풍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이대로면 민생은 앞으로도 계속 그냥 명목상의 주제로만 남을지도 모릅니다.

{앵커:네 민생을 앞세워야할텐데 아직도 그건 뒷전인것 같습니다. 답답하네요.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얘기만 주로 나왔는데 더불어민주당이나 바른정당쪽은 어떻습니까?}

네 더불어민주당도 바빴고 바른정당도 마찬가진데 그게 좀 서로 성격과
방향이 달랐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경선열기 지피기에 바빴습니다.

부산에서도 어제(16) 정권교체를 위한 완전 국민참여 경선에 참여한 선거인단을 모집하면서 시민 홍보에 나서면서 분주한 한주를 보냈습니다.

일단 이번주 한 충청권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면서
모양만 경선이 아니라 진짜 경선이 될거다 라는 예측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네 좋은 면에서 바쁜 거면 좋은건데, 그럼 바른 정당쪽은 안 좋은 소식인가보군요?}

네 바른 정당은 초대 부산시당위원장인 장제원 의원이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아들의 SNS 파문으로 모든 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시당위원장 뽑을때부터 하태경 의원의 거의 일방적인 고사 등으로 불협화음이 났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겨우 본격적인 활동을 해보려고 하는 마당에 위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당장 지역조직의 활동 자체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여기에 대선주자급의 지지율이 영 시원찮은데다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이후 마땅한 대안도 찾지 못해, 이 배가 어디로 가야할지 누구도 모르는 그런 막막한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앵커:네 분당 이후 생각보다 걸음이 꼬이고 있는 형국이네요. 지역에서도 답답하시겠어요?}

네 어떻게보면 가장 힘든게 국회의원을 따라 소속을 옮긴 지역정치조직, 특히 부산경남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의원들입니다.

물론 분당초기부터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당장 색깔 차별화와 대선후보 경선 등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지역에서의 실망감도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얘기들이 들려옵니다.

그렇다보니 언제 합쳐질지 모르는데 옛 동료인 자유한국당과 내놓고 척을 질수도 없고
그렇다고 얼마전까지 숫자가 적다고 무시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의원들과 연대하기도 뭐해서
정말 앉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는 그런 자세로 하루하루 버티는 형국입니다.

{앵커:네 웬지 그런 자세가 머리속에 그려지는것 같은데, 하루 빨리 제대로 된 입장과 태도가 정해지길 바라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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