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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2월 24일-홍준표 도시사, 본격 대선행보 시작

{앵커:한 주간 지역정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표중규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 부산경남에서 가장 뜨거웠던 정치이슈는 아무래도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대선 행보 시작이었죠?}

{리포트}

네 예상했던 대로 거침없는 발언이
이어졌는데 정치고수답게 다각도에서 정치적인 고려를 한 것도
느껴졌습니다.

홍지사는 이번주 수요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울산 등 영남권
다지기에 나섰는데요.

모양새는 초청강연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보수층, 좀 더 구체적으로는
자유한국당쪽의 지지세 과시와 대선출마 초기 기세 올리기로 느껴졌습니다.

홍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무능하지만 탄핵감은 아니다, 개헌은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인데 대선주자감이 없는
보수층에서 어쩔 수 없이 매달리는
것 뿐이다 등등
특유의 소신 발언을 이어가면서
뉴스를 양산했습니다.

특히 김해신공항부분에 대해서도 이 정부에서 뭘 하겠느냐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영남권 공항정책 전부가
재검토될거다 라고 단정적으로 밝히면서 신공항 이슈에 대해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그럼 홍지사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나오는건가요 아니면 바른 정당쪽으로 나오는 건가요?}

네 양쪽 다 가능하고 또 양쪽에서 다 구애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홍지사의 전략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홍지사의 비유를 그대로 전해드리자면 지금 이혼다툼중인 두 당이 서로
욕하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내게는
똑같은 한집, 한식구다. 라고 했습니다.

양쪽과 접촉이 있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를 하면서도 양쪽 모두를
껴안겠다는 자세를 거듭 강조해서
어떻게 되든 범여권, 범보수 후보로 나가겠다는 의중을 밝힌 셈입니다.

이렇게되면 당연히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홍준표 카드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고
또 마땅한 지지후보가 없는 보수층
유권자도 당 지지와 상관없이 홍준표 카드를 선택할 수도 있어 손해볼 게 없는 셈입니다.

여기에 나는 참모가 한번도 없었던
사람인데 이번처럼 큰 선거에는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이게 오히려
보수쪽의 빅텐트가 되는건 아닌가
하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하지만 최근에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과 좀 차별화 전략을 취하는것 같던데요?}

네 안그래도 지지부진했던 바른정당이 최근 정치이슈마다 여당과 각을 세우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차별화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일단 부산에서는 엘시티 비리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또 서울에서도 특검 연장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는 달리 특검을 연장해야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보수 안의 또다른 보수 라는 이미지 굳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바른정당의 적극적인 모습에는 당명까지 바꾸면서 최근 부산으로
전국 버스투어까지 나선 자유한국당이 자극제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로 시당위원장이 된 하태경 의원
역시 이전의 소극적인 모습을 벗고
새로 뛰겠다는 각오를 대내외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이렇게 보수층이 집결하면 더불어민주당쪽도 좀 긴장하겠어요?}

네 수치적으로 봐서는 아직 긴장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과연
지금의 지지율이 허수인가 실체인가를 놓고 점점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근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 PK지역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더불어민주당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ARS 여론조사에 응답하는건 고작 1,2% 정도, 그것도 열성당원에 불과하다, 미국 트럼프의 예처럼 대놓고 응답하지 않거나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는 이른바 샤이보수층은 훨씬 더 많다 라는 보수층의 시각도 어는정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네 야당도 드러나는 지지율이 앞선다고 해서 안심할 수가 없다 이 얘기네요. 앞으로 대선가도,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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