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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씨월드, 돌고래 폐사 잇따라

{앵커:
얼마 전 울산 고래체험관으로 수입된 돌고래가 숨진 일이 있었죠!

거제 씨월드에서도 지난달 돌고래 한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3년 사이 무려 6마리가 죽어나가면서 돌고래의 무덤으로 변했는데요,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제의 돌고래 체험시설인 씨월드.

지난 2014년 4월,
흰돌고래 벨루가 등
돌고래 스무 마리를 데리고
개장했습니다.

그러나 개장 다음 해부터
돌고래가 죽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1월과 2월,
2016년에는 2월과 3월, 4월,
그리고 올해에는 지난달 말
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불과 3년 사이
여섯 마리나 폐사하면서
스무마리였던 돌고래는
14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돌고래가 계속해서 폐사하고 있는 거제씨월드는 돌고래를 학대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지난달에도 한 마리가 추가로 폐사하면서 이러한 비난여론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돌고래의 잇따른 폐사를 쉬쉬해 온
씨월드측은 취재진의 사실 확인을
거절했습니다.

회장이 외국 출장중이어서 취재 협조 승낙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폐사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조희경/동물자유연대 대표/ 그 비좁은 수족관에 가둬두는 것 자체가 돌고래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누적되면서 죽을 수 있는 것(환경)에 더 노출되는 거고.}

어린 아이들에게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돌고래 체험장이 너른 바다를 헤엄쳐야할 돌고래들의 무덤이 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 yh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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