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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미분양은 늘고, 내집마련은 멀고

{앵커:
조선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거제시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래 가격이 떨어지고
미분양 아파트는 늘었지만,
정작 내집 마련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지난달 말 현재
거제시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천 465세대.

불과 2년 전만 해도 미분양 물량을
찾기 어려웠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거제시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미분양 관리지역에 지난 달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거제시의 신규 분양은 앞으로 훨씬 까다로워집니다.

아파트 매매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분기별 매매량을 보면
2015년 4분기에 천 209건이던 매매량은 지난해 4분기에는 796건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거제시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것은
조선업 불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아파트 거래가 줄면서
휴업이나 폐업을 하는
중개업소들도 나타납니다.

{조미애/부동산중개업소 대표/유입인구가 적다는 것, 두번째는 입주 물량이 많다는 것, 세번째는 대우사태로 인한 또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심리적 위축이 너무 크기 때문에 주머니를 안 열고 관망하고 있다고 봐야죠.}

부동산 경기 하락 속에
아파트 거래 가격도 떨어집니다.

지난해 연말 거제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초에 비해 10% 정도인 2천 만원이나 하락해 전국 최고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지고
미분양 물량도 늘어나고 있지만,
조선 경기 불황 속에 거제 지역 내집 마련의 꿈은 더욱 멀어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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