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서러운 소녀상" 3.1절 앞두고 이전 압박 '논란'

{앵커:

3.1절을 앞두고
외교부가 최근 부산시와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일본 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이전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도 거셉니다.

시민사회단체 천여명이 의자에 앉아 인간 소녀상이 되는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3.1절을 앞둔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찾고 있습니다.

{최원재, 최재성, 윤채은, 윤성보/경기도 성남시/"평화의 소녀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줌으로서 역사 공부가 될 수 있을까해서 왔습니다."}

{정재석/대학생/소녀상 지킴이/"서울에서도 오시고 타지에서도 많이 오고 있고 일본, 호주에서도 많이 오시고 국민 소녀상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라며
편지를 남기고 가는 등 일본인의
사죄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교부에서
부산시와 지자체에에 소녀상 이전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소녀상을 옮기는 방안을 요구한 것인데 시의회의 소녀상 지원 조례 제정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부의 무능함과 무책임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안정진/부산 반여동/"정확한 진상규명과 사죄가 없으면 저희가 굴하거나 타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중식, 이옥선/부산 수정동/"이건 국가에서 그렇게 하면 안되죠. 사죄는 일본에서 해야지 왜 우리가 주눅들어서 (평화의 소녀상을) 일본에서 옮기라고 하면 옮겨야합니까?"}

시민단체들은 오는 3.1절
부산 동구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천개의 의자에 시민들이 맨발로 앉아
인간 소녀상이 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지만 마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윤용조/부산겨레하나 정책국장/"우리가 소녀상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시민 천여명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소녀상의 마음이 되어서 반드시 소녀상을 지키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자고 시민들의 상징 행동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 세기 전 일본에 항거하는
함성은 컸지만 지금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목소리는 어디에 있는지,
평화의 소녀상의 서러움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 yhkim@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