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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변두리?, 의료사각지대 기장군

{앵커:
방금 전 보신 꿈의 암 치료기가 도입되는 곳은 부산 기장군입니다.

하지만 인구 15만의 이 지역 시민들은
의료혜택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응급의료기관조차 없어 의료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황 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1년동안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던 부산 기장군의 한 병원입니다.

최근 이 병원은 응급의료기관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윤/부산 기장군 기장읍/"한밤중에 응급실에 차 불러서 실려온 적 몇 번 있거든요. 기장에서 응급실 운영이 안되면 야간에 저희들 엄청 불편하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그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운영하는 병원을 뜻합니다.

응급의료기관에 선정되려면
인력과 장비 등을 갖춰야하는데
간호인력 부족이 이유였습니다.

간호사가 부족한데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점도 한 몫을
했습니다.

{허성근/기장병원장/"간호사 수급이 안되서 취소가 되는 이런 일을 겪다 보니 실제로 법을 적용함에 있어서는 지역을 감안해 적용하는 것이(필요해 보입니다)."}

인근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있지만 암환자 위주의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병원의 응급의료기관
취소는 주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달에는 정관신도시에 사는 만삭의 임산부가 병원 후송도중 숨졌는데
응급의료기관이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안재진/기장보건소장/"(지역현실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구조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군 단위의 도농복합지역은 응급실에 상주하는 의료인 수를 탄력적으로 (적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기장군민들의 의료복지 차원에서라도 간호사 수급 문제는 반드시 해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 범 입니다."

황범 PD
  • 황범 PD
  • yellowtige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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