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부산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지역에 따라 우박도 관찰됐습니다.
어제 저녁 9시반 부터 천둥과 번개가 치기 시작했는데 기상청은 상공에 상하층의 기온차가 큰 적란운이 대거 형성돼 국지성 폭우를 동반한 천둥 번개가 잇따랐다고 밝혔습니다.
사하구 괴정동 등지에서는 우박까지 떨어진 것으로 포착됐는데
보통 4~5월에 관찰되는 우박이 3월초에 내린 것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119에는 큰 천둥소리와 낙뢰에 놀란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랐고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부산날씨, 부산천둥이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하도 했습니다.

-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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