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전문 세진중공업, 소형 원전 개발 본격화

세계 최대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세진중공업이 3일 울산 본사에서 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과 소형 모듈 원자력발전소 개발 사업 및 기술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권오형 세진중 대표이사, 이상희 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 이사장(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소형 모듈형 원전(Small Modular Reactor)이란 기존 대형 원전 발전용량인 1천∼1천400MW의 5분의 1에서 10분의 1 수준인 300MW급 소형 원자로를 말한다. 주로 핵잠수함이나 항공모함 등에 동력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소형 모듈형 원전은 납 냉각재 방식 원전(LFR)으로 수소폭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자연순환 냉각 효과가 뛰어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차세대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냉각수 대신 금속을 이용해 원자로를 식히기 때문에 바다 인근에 설치하는 기존 원전과는 달리 내륙에서 건설할 수 있다. 공사 기간도 대형 원전 절반가량인 2년 정도 걸립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세계 원전시장은 1천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와 함께 내륙인 몽골이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소형 원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진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이라며 “소형 모듈형 원전 개발에 참여해 미래 신성장 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진중은 지난해 매출액 4천274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06%에서 131%로 감소해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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