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50년 만에 학사모

부산의 향토 건설업체인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이 50년 만에 대학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동아대는 6일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장 회장에게 명예법학사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1967년 동아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끝마치지 못했습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부산지역 경제인과 과거 장 회장과 함께 강의를 들었던 벗들이 참석해 그의 학위수여를 축하했습니다.

장 회장은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뒤 저 자신을 원망할 때도 있었고, 부끄러우면서도 절망할 때도 있었다”며 “그러나 많은 친구와 친지 분들이 모인 가운데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으로 남아있던 학위를 받으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부산에서 ㈜동원개발을 창업해 40여 년 간 기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향토 기업가입니다.

그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신념으로 동원문화재단을 설립해 부산·경남 일원 260여 학교 260여 명의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가 교육을 위해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900억원에 달합니다.

1억원 이상을 사회에 기탁한 기부자들이 가입하는 부산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린 그는 국가 유공자 노후 주택 무료 보수, 지역아동센터 희망주택 집수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아대는 경제와 교육문화 발전 공로를 인정, 최근 열린 교무위원회의에서 명예법학사를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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