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감독 어떤 단어로도 설명할 수 없는 경기

기적의 역전승을 이끈 FC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승리 소감을 묻는 말에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힘들다”라고 자평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16강 2차전에서 6-1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위험을 안고 공격적인 전술을 택했다. 우리는 서로를 믿었기에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6강 1차전에서 0-4로 졌지만, 이날 6-1로 대승을 거둬 1,2차전 합계 6-5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넣으며 기적 같은 대역전승을 만들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지만, 어떻게 경기가 끝날지는 아무로 몰랐다”라며 “우리는 그저 많은 골을 넣는 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세 번째 골을 넣은 뒤가 문제였다. 이 골을 넣은 뒤 8강 진출에 관한 희망을 발견했고, 승리에 관한 기대감 때문에 수비가 무너져 골을 내줬다”라고 복기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까지 3-1을 기록해 8강 진출이 매우 희박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43분과 45분 네이마르의 연속골과 후반 추가시간 세르지 로베르토의 극장 골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보통 경기 10분 전 패배가 확정되면 관중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마련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러지 않았다”라며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기장에 모인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 역시 오늘 경기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 팀은 이기는 법을 잘 알지만, 지는 법 역시 잘 알고 있다”라며 “1차전 대패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우리는 똘똘 뭉쳤다”라고 자평했습니다.

그는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오늘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내일부터 다시 출발하겠다”라며 “집중하는 건 쉽지 않다. 마음을 진정시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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