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마친 김태형 감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다소 허전한 느낌으로 호주 시드니,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KBO리그 최강팀답게 주전 선수 가운데 8명이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 잠시 팀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주전이 대거 빠진 스프링캠프는 젊은 선수들이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두산은 모든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귀국합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를 떠나기 전 구단을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이들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산은 미야자키 캠프에서 일본 프로팀, 한화 이글스와 총 5차례 연습 경기(3승 2패)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쌓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 감독은 “감독은 항상 욕심이 많다.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됐다.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을 특별히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은 어느 구단보다 탄탄한 선발투수진을 자랑합니다.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은 “판타스틱4″로 불리며 지난해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도 변함없이 두산의 마운드를 지킬 예정입니다.

김 감독은 이들과 함께 로테이션을 이룰 5선발 요원을 찾기 위해 캠프 내내 노력했습니다.

그는 “함덕주, 김명신, 박치국과 지난해 5선발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이 경쟁했다”며 “어느 정도 압축됐지만, 시범경기에서도 5선발과 불펜, 백업 선수들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니퍼트와 보우덴, 타자 닉 에반스 등 3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몸도 잘 만들었고 페이스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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