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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결정" 부산*경남 시민 반응

{앵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탄핵,
부산경남 시민들은 어떤 반을 보였을까요?

대부분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시민들의 반응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앞에 모인
시민들이 숨을 죽이고 탄핵 선고
결과를 지켜봅니다.

20여 분 뒤, 탄핵 인용이 발표되자
긴장감이 돌던 역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헌재의 탄핵인용이 정당한 결과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방하윤/창원시 의창구/"너무 걱정이 됐는데 바른 길로 가는 것 같아서 환호를 안 지를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지만…"}

{조예린/부산 좌동/"항상 탄핵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돼 서 진짜 좋고, 앞으로는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제대로 나라를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조찬희/부산 부전동/"당연히 돼야 될 일이 이제서야 됐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국민들이 모여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성락/'탄핵 환영' 음식 500원에 판매/"만약에 탄핵이 인용되면 (500원으로 할인 한다는)문자를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었고, 문자를 보내니까 손님들이 되게 많이 찾아주셔서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마음은 많이 뿌듯했습니다."}

또 탄핵 선고가 내려진만큼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김현미/창원시 중앙동/"대통령이 탄핵됐다는 거는 우리나라 최초잖아요. 너무 부끄러운 일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국민들이 선거에서 한 표 행사할 때 좀 더 신중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양희정/진주시 가좌동/"왜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났는지 어이 없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게 정치를 해서.."}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강미옥/창원시 명서동/"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고 세상이 너무나 급격하게 악으로 물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마음이 참담합니다."}

{황희연/부산 양정동/"어쨌든 대통령을 하다가 일을 잘 못해서 탄핵이 되고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까…시민으로선 많이 아쉽긴 아쉽죠."}

{송영근/창원시/"(대통령)수행이 국민이 원하는 대로 잘 되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무엇보다 탄핵 정국에서
빚어진 분열을 끝내고 화합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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