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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설치두고 학생-대학측 갈등

{앵커:부산의 한 대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캠프스에 건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학측은 캠프스가 정치논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반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갈등이
대학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학생들이 캠퍼스내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려 하자,
대학 측이 이를 막고 나선 것입니다.

결국 기자회견은 교문 밖에서
진행됐습니다.

{"왜 학생들이 학교에서 기자회견도 못해요?"}

학생들은 대학 박물관 주변에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박물관은 일제가 지은
경남도청 건물로, 한국전쟁때는
임시수도 정부청사로도 사용됐습니다.

식민지와 전쟁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 곳에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조용진/동아대 학생/"다시는 이런 고통스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을 동아대학교에 남기려 합니다."}

모금 운동을 벌여 올 하반기 소녀상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측은 캠퍼스 부지 안에
소녀상을 만드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대학 관계자/"학교는 학문의 전당이기 때문에 국내외 정치적인 어떤 논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갈등이
이번에는 대학가로도 번지는
양상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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