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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악취' 부산 생곡매립장 마을 집단 이주

{앵커:
20년 넘게 악취에 시달리고 있는
부산 생곡쓰레기매립장 주변 마을이,결국 집단 이주를 결정했습니다.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등
주변 개발 호재가 결국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는
생곡쓰레기매립장 인근 마을입니다.

매립이 시작된 1996년부터 20년 넘게 악취와 해충 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음식물이나 하수슬러지 등
관련 처리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고통은 더 심해졌습니다.

결국 주민들은 집단 이주를 요청했고,설문조사 결과 64%의 찬성으로
179세대 4백23명의 이주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근희/부산시 기후환경국장/"장기적으로 봤을때,이 주변의 기반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병원이나 학교 가기도 어렵다 보니까 (이주 찬성이 높았습니다.)"}

이주를 놓고 주민간 갈등이 수년째
이어졌지만,서부산권 개발 호재가
결국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근에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등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군/부산 생곡마을 주민/"지금이라도 마을 주민들이 마을 이주가 된다고 하니까,들떠서 삼삼오오 마을회관에 모여서 이주 문제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옮겨간 마을 일대는 앞으로 폐기물처리시설로 활용됩니다.

이번 이주 결정으로,부산시는
사실상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쓰레기 매립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주민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이주추진위원회를 꾸려,이주대상
부지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NN 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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