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대선주자들, 화법도 제각각

{앵커:
오늘로서 대통령선거 정확히 47일 남았습니다.

pk출신 대선후보들,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들이 있죠?

시청자 여러분들은 이들 후보들의
말투나 화법 어떻게 보십니까?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표심을 얻기 위한 화법 경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여유있게 앞서나가고 있는 대권재수생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그에 맞게 연설에서는 2012년과 다른 여유로움과 자신감이 묻어나온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연설에 임팩트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제 관중의 동의를 구하며 호응을 유도하는 등 한결 연설이 노련해졌다는 평가입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저 문재인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부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한번 만들어보시겠습니까?}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는 거침없는 말투와 선명한 메시지 전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시종일관 문재인 전 대표에 대립각을 세우며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의 화제성을 키우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보수후보들 가운데 단연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수표심을 결집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홍준표/경남도지사"없는 사실을 가지고 또 다시 뒤집어씌우면 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할께요"}

메시지 전달이 다소 불명확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안철수 국민의 당 전 대표.

최근 화법과 연설기법이 가장 두드러지게 바뀌고 있는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약해보인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웅변조에 가까운 단호하고 강한 연설로 '강철수'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 당 전 대표"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핵심 키워드를 최대한 짧고 쉽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후보들의 노력입니다.

{김용운/(주)아나운서 스피치 교육팀장"(과거에는)스토리라인을 잡아서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면 요즘에는 짧은 영상미디어를 보는 경향이 있잖아요. 짧은 시간안에 하나의 이슈를 컴팩트하게 정리해서 말씀하시는 경향이 더 생긴 것 같습니다"}

한표의 표심이라도 더 잡으려는 대선주자들의 제각각 개성넘치는 화법도 올 대선을 지켜보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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