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로스터 포함 가능성 커졌다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트윈스 소식을 전하는 일간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팀의 엔트리 조정으로 박병호가 40인 로스터 명단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단이 지난해 어깨를 수술하고 재활 중인 왼손 투수 글렌 퍼킨스를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박병호 또는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네소타는 장기 재활이 필요한 퍼킨스를 40인 로스터에서 빼 DL로 보내고 그 빈자리를 마이너리그 선수로 메울 참입니다.

박병호는 올해 스프링캠프 직전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빅리그로 돌아오려면 박병호는 먼저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야 합니다.

다만,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미네소타 구단의 40인 로스터 조정은 개막전 25인 로스터가 확정될 무렵인 이번 주 중에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7(42타수 15안타)을 치고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 4방을 쏘아 올렸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돼 온 빠른 공 공략에서 합격점을 받아 무너진 신뢰도 어느 정도 회복했습니다.

박병호의 40인 로스터와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 여부는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의 부상 정도와 맞물려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소속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팀에 돌아온 바르가스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았습니다.

X레이 검진에선 뼈가 부러졌다는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으나 미네소타 구단은 바르가스의 추가 검진을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전했습니다.

구단의 신뢰가 두텁다곤 하나 바르가스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15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WBC에서도 후보로 밀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정규리그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실전 감각이 떨어진 바르가스를 개막전 로스터에 올리는 것은 폴 몰리터 감독에게 부담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온 박병호는 지금 분위기라면 40인 로스터와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을 동시에 이룰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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