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빠진 부산관광 일본이 채워…올들어 전체 9.4%↑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빠져나간 부산에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올해 들어 전체 관광객 수는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들어 2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8만6천4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만3천395명에 비해 9.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사드 사태로 11만5천385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2만2천25명보다 5.4%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수 2위인 일본이 올해 6만4천4명으로 지난해 5만1천509명 대비 24.3%나 늘어 중국인 관광객 감소분을 상쇄했습니다.

또한 태국이 전년동기 대비 60.8%, 대만 26.2%, 말레이시아 10.3% 등으로 관광객수가 늘어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수가 늘어난 것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를 대상으로 관광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기 때문으로 부산시는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관광객수가 96.8%나 늘어난 대만은 항공 운항 증가와 함께 부산에서 촬영한 대만 드라마 “필취여인”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부산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특히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용두산공원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한 태국 드라마 “아내”가 5월 중순부터 방영에 들어가 태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3월부터 중국이 한국 여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할 것으로 보여 이달 이후 부산을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영태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산과 직항도시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관광객 유치 다변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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