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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미화원에 갑질한 청소감독

{앵커:어제 교사들로부터 1억2천만원을 가로챈 고등학교 교감의 갑질 보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후배 청소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해온 청소감독이 적발됐습니다.

출근부 도장 대신 찍어주며 돈을 꼬박꼬박 갈취해왔습니다.

우리 사회 갑질 도대체 어디까지 퍼져있을까요?

황 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모 구청의
환경미화원 출근부입니다.

이름 옆에 날짜별로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근무자가 직접 찍어야 하지만
이 출근부 도장은 한 사람이 모두
찍었습니다.

부산 모 구청 청소감독인 오모씨는
도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도장값으로
1인당 매달 3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피해 환경미화원/"(돈을) 안 줄수가 없는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하고 있고 불이익을 주니까 그렇게 안 할수가 없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오씨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16개월동안 신입 미화원
10명으로부터 매달 30만원씩
48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만을 제기하는 미화원은
주거지와 멀리 떨어진 곳이나
업무량이 많은 곳으로 구역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상대적 지위를
이용해 관례라는 이유는 후배들을
괴롭힌 것입니다.

{강윤구/사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환경미화원의 출퇴근등, 근태, 근무지 배치 등의 권한을 가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도장값 명목으로 매월 월정급을 상납받은 (사건입니다.) "}

경찰은 또 오씨가 구청 무기계약직
노조지부장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거짓진술을 하도록
회유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 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하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 사례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KNN 황 범 입니다."

황범 PD
  • 황범 PD
  • yellowtige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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