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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천억 갈사만 산단, 주먹구구식 행정

{앵커:
1조5천억원 규모의 경남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3년째 표류상태입니다.

최근 이뤄진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확인해봤더니,
하동군의 주먹구구식 행정처리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하동군의 갈사만 산업단지,

하동군의 핵심 사업으로
축구장 780개 크기에 1조 5천억원을
투입해 조선*해양플랜트 특화산단으로
지난해까지 조성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행사인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이 시공사에 공사대금 420억원을 주지 않았고, 이로인해 소송이 진행되면서 3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하동군의
행정처리도 주먹구구였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前 하동군 산단조성과장이 조기에 납부할 필요가 없는 분양 잔금을 시행사에 납부해 4천 6백만원 상당의 이자 손실이 발생한 것입니다.

감사원은 경남도에 담당과장을
중징계인 해임조치 할것을 통보했습니다.

{전정남/하동군 기획조정실장/"(군수결재 대신) 전결처리해서 하동군의 채무행위를, 부담행위를 졌다는 의미에서 징계조치하라는 사항입니다." }

갈사만 산단내 에버딘 대학 기숙사
공사도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으로
진행해 감사원이 하동군수에게 주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박영경/하동군 산단조성과장/"(시공사가) 연약지반 처리라든지 이런 것은 해줘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정리가 안돼 있는 것을 같이 하려다보니까 (수의계약했습니다.)" }

1조 5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본적인 행정절차도
지키지 않은 하동군, 장미빛 희망을
기대했던 갈사산단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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