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MLB서 좌완 상대로 23타석 만에 첫 안타

불규칙한 출전으로 타격감 유지에 애를 먹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좌완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쳤습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8회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이날 경기로 타율 0.261(23타수 6안타)에 2타점, 1득점이 됐습니다.

이날 보스턴은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냈고,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타자를 번갈아 기용) 적용을 받는 좌타자 김현수는 벤치에서 대기했습니다.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8회말 1번 타자 겸 좌익수 크레이그 젠트리 자리에 대타로 들어간 김현수는 보스턴 우완 맷 반스의 3구 커브를 때려 안타성 타구를 날리고도 상대 호수비에 1루에서 잡혔습니다.

김현수는 1-6으로 뒤진 9회말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좌완 페르난도 아바드와 마주했고,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이번에는 교체 없이 타격 기회를 줬습니다.

그리고 김현수는 초구를 때려 유격수 쪽 깊숙한 타구를 날리며 내야안타로 3경기 만의 안타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17타수 무안타 4볼넷에 그쳤던 김현수는 23타석 만에 뜻깊은 안타를 기록하며 “플래툰 시스템의 덫”에서 벗어날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와 애덤 존스의 연속 안타로 마지막 희망을 틔웠지만, 2사 1, 2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 2-6으로 졌습니다.

최근 4연승을 마감한 볼티모어는 12승 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보스턴은 11승 8패로 지구 3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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