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첫승 인천, 2년전과 닮은 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2017시즌이 “이제야” 시작됐습니다.

인천은 지난 3일 상주 상무와 9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비로소 첫 승을 따낸 것입니다.

9경기 만에 힘들게 얻어낸 승리입니다. 다른 11개 팀에 비해 가장 늦었습니다. 앞선 8경기에서는 5번 지고, 3번 비겼습니다.

인천의 이번 시즌은 2년전과 닮았습니다.

2015시즌에도 인천은 9라운드만에 1승을 따냈습니다. 대전에 2-1로 승리하면서 첫 승을 기록했던 2년 전입니다. 공교롭게 첫승 날짜도 5월 3일로 똑같습니다.

당시에는 김도훈 감독 시절이었습니다. 그 해 인천은 강등권 1순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상위권까지도 넘봤습니다.

상·하위 스플릿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상위 6개 팀에 속하지는 못했지만, 구단 재정 악화 등 여러 악조건에서도 큰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 시즌 첫 승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12경기 만이었습니다.

첫 승리도 늦어지면서 인천은 힘든 시즌을 보냈습니다. 김도훈 감독이 중도 사퇴했고, 마지막까지 강등권을 다투다가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올시즌은 이기형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습니다.

상주와의 승리는 이 감독으로서도 의미가 큽니다. 올시즌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얻은 첫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인천은 이 감독 체제가 되면서 팀 컬러를 확 바꿨습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을 포함해 절반 이상을 확 바꿨습니다.

구단도 그동안의 열악한 재정에서 벗어나 인천시로부터 투자를 약속받는 등 든든한 후원도 얻어냈습니다.

이에 시즌 전 이 감독은 “6강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첫 승의 출발은 늦고,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인천은 2년 전 이상의 성적에 대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5월에는 상주전을 포함해 원정 5연전이 있는 터라 부담입니다. 그러나 인천은 이를 잘 극복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은 오는 7일 강원으로 가서 강원 FC와 시즌 10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첫승의 기쁨을 안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인천의 2017시즌 축구는 이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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