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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의 역사, 큰 정치의 밑거름

{앵커: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곳이 바로 거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에 이어 불과 26년만에 두명의 대통령을 배출했기 때문인데요,

어려운 이들을 받아주고 도울줄 아는
거제 지역의 포용의 정서가 큰 정치인을 낳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지난 1953년 1월,
거제 명진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제14대 고 김영삼 대통령은
이 곳에서 불과 25km 떨어진
거제 장목면 외포리에서
1927년 12월 태어났습니다.

바다에 둘러쌓인 어촌 섬마을에서
26년 사이 2명의 대통령이
태어난 것입니다.

이 작은 집은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난 곳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나온 모친에게서 태어나 상당히 어려운 시절을 겪었습니다. 당시 거제 인구는 약 10만 명 정도였지만, 피난민만 10만여명을 받아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여기에 한국전쟁 당시에는
최고 17만 명의 포로도 수용돼 있었습니다.

인구 10만의 섬에
30만명 가량이 더 들어와 살았지만
거제는 이들을 모두 품어주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마음이 큰 정치인의
밑거름이 된 것입니다.

{김의부/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수용한다는 것이 다른 사람을 안아주고, 생각해주고, 같이 가자는 뜻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소백산맥과 태백산맥 끝자락이
합쳐진다는 거제의 풍수지리도
관심사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의 고향 마을에도
풍수 연구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순남/거제 명진리 주민/문재인씨 (지난 대선에) 출마하고 난 뒤부터는 종종 마산에서 대학교수도 오시고 서울에서도 오시고 많이 오십니다. 보시면 다 괜찮다고 하네요.}

넓은 바다처럼 포용하며,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던 섬마을 거제.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2명의 대통령을 낳은 정치 일번지로
자리잡았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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