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원산지 속인 '바닷가재' 업체, 유통 비리 적발

{앵커:바닷가재, 만만찮은 가격에 쉽게 먹을 수없는 음식입니다.

전량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입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먹을때 따져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수입가가 비교적 싼 미국산이 비싼 캐나다산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스에 담긴 바닷가재를 수족관에
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수족관에는 값싼 미국산과
고가의 캐나다산 바닷가재가
뒤섞여 보관됐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는 값싼 미국산을
모두 캐나다산으로 원산지를
둔갑시켜 판매했습니다.

미국산 바닷가재는 캐나다산과 구분이 쉽지않고 수입 가격이 20% 가량
저렴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왼쪽이 캐나다산 오른쪽이 미국산
랍스터입니다. 이처럼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점을 노리고 원산지를 속여 판매해왔습니다."

{김 모씨/적발된 업체 대표/"캐나다산을 많이 원하니까요. 수입하는 입장에서는 캐나다산인지 미국산인지 모릅니다."}

적발된 업체 대표 김 모씨는
지난 2014년부터 원산지를 둔갑시킨 미국산 바닷가재 81톤, 시가 26억원
상당을 국내에 대량으로
유통시켰습니다.

피해 음식점만 2백여곳이 넘습니다.

{피해 음식점/"랍스터 품질이 안좋아서 살이 없다보니까 살에 짜깁기를 하는 식으로 (팔다보니까) 금액에 있어서 상당히 큰 피해를 많이 봤습니다."}

김 씨는 미국산과 캐나다산을
혼합 판매하면서도 거래명세서에
모두 캐나다산으로 적어
피해 음식점을 속였습니다.

{배종국/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국제범죄수사대/"USA 표시가 있는 경우에는 들통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밴드를) 잘라서 표시가 없는 것으로 가립니다. 일명 밴드갈이로 실제적으로 받는 사람은 속임을 당할수밖에 없고…"}

해경은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