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논문 보여주며 대학교수 사칭…투자 사기범 검거

부산 사상경찰서는 대학교수라고 속이고 여성들에게 호감을 산 뒤 사업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L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씨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A씨 등 여성 2명에게 “홈페이지 제작 사업을 하는데 자금과 운영비가 필요하다”며 49회에 걸쳐 1억8천만원을 투자받은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2년 아는 사람으로부터 A씨 등을 소개받은 L씨는 자신을 호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부산의 한 대학교 교수라고 속이며 피해자들의 호감을 샀습니다.

해당 대학 금융연구소 개소식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넣고 작성자를 조작한 논문이나 거액이 든 가짜 통장 거래 내역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A씨 등은 이에 속아 L씨가 사업을 하는 데 돈이 필요하다고 하자 선뜻 빌려줬습니다.

L씨는 또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 알게 된 또 다른 투자자에게 “월 2%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L씨가 가로챈 돈을 유흥비와 개인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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