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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 알짜 땅…'투시도 도용' 업체 선정 논란

{앵커: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인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의 새 사업자가,도용된 투시도로 공모에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업을 포기한 직전 업체의 투시도를 그대로 제출했는데도, 부산시는
검증없이 새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센텀시티에 마지막으로 남은
알짜 부지입니다.

벡스코와 맞닿은 부대시설 부지로,
전체 건물의 51% 이상을 관광호텔로 지어야만 합니다.

지난 2천13년부터 일본 세가사미사가 사업을 추진하다,지난 3월 끝내 사업을 포기한 땅입니다.

부산시는 곧바로 재공모를 실시했고,지난주 새 사업자가 선정됐습니다.

땅값 1,394억원을 내기로 하고,
5천여억원대 사업계획서도 냈습니다.

문제는 이 사업자가 제출한 도면입니다.

4년전 일본기업이 제출했던 투시도와 똑같습니다.

디자인과 색상,건물에 비친 그림자까지 판박이고,건물 이름만 살짝 지웠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이의 제기가 왔을때 확인을 해보니까 그때서야 알았는데,'너무 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치도가 같다면,배치도나 층별 평면도 등도 거의 베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투시도를 도용당한 건축설계사무소측은 참고 자료로 줬을뿐,공모용으로
준 적은 없다며 저작권 위반이라는
입장입니다.

{건축업계 관계자/"제안 공모라는 것은 아이디어 싸움인데,그 아이디어 싸움에서 남의 것을 그대로 베꼈는데 어떻게 선정이 됐는지…이거는 사실 말이 안되는 얘기입니다."}

부산시는 제대로 된 검증을
못했습니다.

부산시는 제출된 서류가 허위이거나 무단도용됐다면 공모가 취소될 수
있다며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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