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19 신고 폭주해도 소방관이 전화 100% 받는다

부산에서는 재해나 재난 등으로 119에 신고 전화가 폭주해도 거의 100% 소방관이 받아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급해서 119에 전화했는데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넘어가 애를 태우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올해 5월까지 119에 접수된 신고 전화 29만3천951건 가운데 전화 폭주로 ARS로 넘어간 경우가 0.02%인 64건에 불과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8만8천565건 가운데 2.2%인 6천458건이 ARS로 전환됐습니다.

전체 신고는 작년보다 1.9%, 5천386건 증가했지만 ARS 전환율은 99%, 6천394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월 23일부터 119 신고 접수 인력을 13명에서 16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본부 행정요원 20명을 예비 신고접수 요원으로 양성해 대형 사고나 화재 등으로 전화가 폭주할 경우 신고를 받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4억7천만원을 들여 지진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신고자에게 자동으로 상황을 설명해주는 시스템 등을 구축해 단순 문의전화로 신고 접수가 지연되는 것을 차단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와 함께 매월 10차례 이상 휴대전화기로 119에 잘못 전화한 시민을 분석해 휴대전화기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유아가 통신사에 등록하지 않은 휴대전화기를 갖고 놀다가 긴급전화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잘못된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가 지난해 전체 오신고의 75.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성곤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1분 1초가 절실한 시민을 위해 신속하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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