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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 그 날 마산의 목소리

{앵커:
올해는 지난 1987년 6월항쟁 30주년입니다.

30년전 6월, 3.15 의거의 성지 마산도 민주화 열기가 폭발했었습니다.

당시 시위에 참가했던 대학생이 촬영한 컬러 사진을 저희 KNN이
언론사 최초로 입수했습니다.

1987년 6월의 마산,
정기형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1987년 6월의 경남 마산입니다.

경남대학생들이 호헌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치며 행진합니다.

양덕파출소에 걸려있던 전두환전대통령의 사진을 때어내 불 태웁니다.

6월 10일 때 마침 이집트와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열리던 마산운동장입니다.

수만의 시민과 학생이 경찰과
대치하며 6월항쟁의 절정을 이룹니다.

30년전의 모습입니다.

{조명제/창원대 87학번, 당시 1학년/"처음에는 상당히 많이 두려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하지만) 그 많은 인파들과 함께 할 때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옳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부산출신 박종철 학생의 죽음,
이어진 이한열의 죽음은 전국 각지에 들불을 놓았습니다.

최루탄과 화염병, 돌멩이가
하늘을 날아다녔고,
학생 중심의 시위는 시민들의 참여로 확대됐습니다.

{박재혁/경남대 85학번, 당시 경남대학생회장/""학우 여러분, 지금은 펜보다 돌을 들어야할 때입니다." 그러면서 도서관을 돌아나오는데 한 5백명 정도 규모의 대열이 확 늘어나더라고요."}

마산지역 여당 국회의원 사무실과 파출소가 시민과 학생에 의해 점거된 모습과 안기부 직원의 차, 경찰 전경버스가 불타는 장면이 찍힌 사진도 남아있습니다.

학생운동 중심의 항쟁은 뒤이어
창원*마산 지역 기업의 노조운동으로
이어집니다.

{박재혁/6월항쟁계승경남사업회 대표/"3.15와 부마항쟁의 도도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것이 1987년을 통해서 분출되었다…"}

6월항쟁 정신계승 경남사업회는
내일(10) 저녁 마산 창동 사거리에서30주년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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