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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감대도 출토 ‘아라가야의 부활’

{앵커:칼표면에 은이 새겨진 긴 칼이라는 의미의 은상감대도!

국내에서 유일한 이 칼이 아라가야의 땅인 함안에서 출토되면서 학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야복원에도 탄력을 받고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 오백년 전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아라가야 지배세력의 무덤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입니다.

지난 3월, 이곳 무덤 한곳에서 칼 전체에 봉황문양 등을 은으로 새긴
은상감대도가 출토됐습니다.

칼 표면은 세월에 삭아내려 육안으로 은장식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칼자루에 붙어있던 금박은 여전히 빛이 납니다.

은상감대도로는 국내 4번째지만
72센티미터 전체가 소실되지 않고
온전히 발견된 건 국내최초입니다.

시신 오른쪽 허리춤 위치에서 발견됐는데, 출토위치가 확인된 것 또한
국내최초입니다.

{조신규/함안군 문화재유산담당”봉황문양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보통은 옆에서 본 모습을 새기는데 이렇게 정면으로 본 모습을 (양 날개를) 대칭적으로 새겨놓은 것은 국내 첫사례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조상 도굴이 어려운 신라의 무덤과 달리 가야의 무덤유물들은 대부분
도굴당해 사라진 실정입니다.

소형무덤에서 질 높은 문화재가
출토된 만큼 이미 도굴된 왕급무덤엔 더 많은 주요 문화재가 묻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발굴로 아라가야의
역사적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윱니다.

{심현철/우리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그동안) 유물의 양이나 질로 봤을 때 기대에 못 미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건 아마 도굴의 영향이 더 크게 느껴지고요,
지금까지 아라가야 왕릉을 평가했던 것은 아마 재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금관가야에 이어 독자적 역사로써 아라가야의 역사가 부활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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