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등의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기초단체로는 유일하게 2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남구의 왕생이길과 삼산사이그라운드 조성사업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왕생이길은 불법 주정차로 도로 기능을 하지 못하던 남구청사거리∼뉴코아아울렛 535m를 보행자 중심 특화거리로 조성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왕이 날 만큼 기운이 좋은 곳”이라는 지역의 설화를 접목해 역사성과 심미성을 강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산사이그라운드는 노후 어린이공원 2천12㎡를 컨테이너를 주제로 한 공중산책로와 타워 등을 갖춘 젊음의 공간으로 조성한 것으로,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도시경관은 지역민과 더불어 가꾸는 공공의 재산이다”면서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드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정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