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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 못하겠다는 신축 아파트

조회수6.10K의견0

{앵커:이같은 더위에 에어컨이 없다면
견디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창원의 한 아파트는 에어컨 자체를 설치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정인지
정기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입주가 시작된 경남 창원시의 한 신축아파트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도 에어컨을
설치하지 못한 집이 많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지만 에어컨
실외기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종수/신축아파트 입주민/”문은 문대로 시끄럽다해도 되게 시끄러우면 닫았다가 밤에는 일어나서 열대야가 생길 때는 막 진짜 선풍기를 안고 씨름하는 정도에요.”}

방에 붙어있는 베란다 일부가
실외기 자리입니다.

에어컨을 설치한다해도 소음에 시달려야하고 문을 열어놔야하는 등 불편이 크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읍니다.

시공사는 59제곱미터 안에 다양한
시설을 넣기 위해 실외기실을 따로
만들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분양 과정 등에서 실외기 자리에 대해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도 설계와
허가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바깥에 달았으면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건 현행 법령에 못하게 되어 있으니까 비상대기 공간에 넣는 것도 사실상 불법이거든요.”}

에어컨 실외기 외부 설치가 금지되면서 실내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열기와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서울시 광진구 등은
에어컨 실외기실이나 옥상 실외기
공간을 의무적으로 구획하도록 하는
조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입주민회의를 구성해
에어컨 실외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민원을 부진경자청에
정식으로 제기할 계획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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