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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탈당 나흘만에 복당,기초의회 신기록

{앵커:한 주간 지역정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표중규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재밌는 소식이 있네요. 탈당 나흘만에 복귀한 정치인이라…무슨 얘긴가요}

{리포트}

네 지난 3일이죠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했던 부산 강서구의회 정옥영 의장이 탈당 나흘만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정확히는 복귀선언에 그친게 아니라 복당신청까지 했습니다. 탈당한지 나흘만에 복당은 기록중에 기록인데요.

지난번에 바른정당으로 탈당했다가 다시 복당했던 시의원들도 석달은 버텼는데 이제 나흘로 기록이 확
줄어버렸습니다.

이런 복당에는
동료의원들의 피켓 시위 등
당의 압박이 컷다고 볼 수 있는데요.

노기태 강서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이후 이러다가 강서지역을
놓치는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탈당한 구의원을 압박해
나흘만에 재입당시키는게 과연
정당을 위해 긍정적인 효과나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부산 서구에서는 당적이 다른 기초의원들끼리 몸싸움을 벌여서
곧 고소고발도 있을 거라는 얘기까지 들리는데요.

어쨌든 벌써부터 이렇게 치열해진
분위기를 보면 내년 지방선거는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겠다라는 느낌이 벌써부터 강하게 드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앵커:네 지방선거가 결국 관건이군요. 그런데 지방선거에서도 경남도지사와 부산시장을 놓고 지역의 분위기가 서로 많이 다르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경남은 활활 타오르는데 부산은 아직 눅눅해보입니다.

경남은 그전부터 거론되오던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에 친박계열인 김학송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에 벌써 2번이나 도전했던 박완수 의원까지 쟁쟁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홍준표 당 대표가 취임하면서 측근인 윤한홍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커졌다는 말도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이 이렇게 공공연히 나오는 반면 여당은 상대적으로 좀 잠잠합니다.

김경수 의원이 가장 많이 물망에
오르내리지만 현재 정부출범 초기라 대통령 근처를 비우기가 좀 애매합니다.

이런 가운데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거의 경선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공공연히 도전의사를 밝혀온 권민호 거제시장도 민주당 입당이후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또 지난 대선때 다시 정치무대에 등장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도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의 경우 야권에서는 서병수 현 시장 외에는 원외인사들도 일단 홍준표 당 대표의 복심이 어디로 갈지 지켜보는 상황이고 바른정당에서도 김세연, 김무성 의원 등 말은 많지만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당에서는 최인호, 박재호 의원에
조국 민정수석 까지 거론은 되지만
일단 아직 출마의사를 확실히 밝힌
사람은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현 서병수 시장과 당내경선의 틀이 짜여지면서 자유한국당내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여기 맞춰
시장선거 판이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습니다.

{앵커:네 아무래도 현역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쨌든 비어있는 경남도지사의 자리, 그리고 현역이 버티고 있는 부산시장의 자리가 어디로 갈지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요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친홍라인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면서요? 지역에서 관심이 많겠습니다.}

네 지난 대선때도 캠프에서 활약했던 김대식 동서대 교수가 여의도 연구원장으로 뽑히면서 진짜 친홍라인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출신 이종혁 전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지명된데다 부산지역 교수가 여의도연구원장이 됐고 또 서용교 부산남을 당협위원장이 조직부총장으로 임명되는등 진짜 부산지역 친홍인사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경남이야 직전까지 도지사를 하면서 구축한 지역의 친홍라인을 그대로 안고 당으로 올라간만큼 이제 PK에 기반을 둔 보수당 재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그런 의지로 보입니다.

반면 당내부에서 김대식 원장 인선은 철회되야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친박과의 갈등 역시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홍준표 당대표가 7개월안에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짓겠다고 공언한만큼 이제 PK지역 공천에 본격적인 자기사람 심기가 시작될거라는 예측도 나오면서 자유한국당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네 자유한국당이 바쁘니까 바른정당도 역시 바쁜것 같습니다. 신임 당대표가 부산경남을 찾았다면서요?}

네 정확히는 부산경남뿐 아니라 대구 경북까지 포함하는 영남권을 이혜훈 신임 당대표가 찾았는데요. 그 행보가 예사롭지는 않았습니다.

이혜훈 대표는 아침 일찍 부산에 도착해 주요당직자들과 조찬을 가졌는데 이후에 바로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합리적인 보수를 표방하면서 현재의 친노, 친문세력과도 척을 지지않으려는 바른정당의 노선을 가장 극명하게 나타내준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 사실 지역에서의 활동이 미미하면서 정당인지도도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지역조직도 추스리고 영남권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는 행보로 보이는데요.

조금 시간이 너무 짧았던 감은 있지만 경북에서는 정부의 탈핵 에너지 정책과 대응방안 토론회에도 참석하는등 현실정치에 적극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앵커:네 국회가 계속 인사문제로 공전에 갈등을 계속하고 있는데 앞으로 합리적인 보수 행보 기대해보겠습니다.

표중규 기자 고생했습니다. }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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