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고등학교에는 대학생이 된 선배들이, 대학 캠퍼스에는 취업에 성공한
새내기 직장인 선배가 후배들의
멘토가 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녁시간, 여고 강당에
활기가 넘칩니다.
학부모들이 준비한 비빔밥을
받아들고 삼삼오오 팀을 이뤄
함께하는 식사시간이 정겨워
보입니다.
재학생과 졸업한 뒤
대학생이 된 선배들입니다.
모교를 찾은 선배들은
고교 시절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방법과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풀어놓습니다.
{이현진/동아대학교 건축학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후배들이 입시부담을 덜고 자기만의 길을 확고하게 찾았으면 합니다.”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경험에서
나온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가슴에 와 닿습니다.
{서혜빈/대명여고 1학년}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학과를 선택하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다시 알게 됐어요.”
학업에 지친 자녀에게 보내는
부모님의 영상편지에 눈시울이
불거지기도 하고,
선배들과의 진솔한 대화속에
1박 2일의 진로캠프가
무르익었습니다.
{송선경/대명여고 3학년}
“1학년 후배들이 캠프를 통해 많이 배웠으면 좋겠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회 초년생이된 선배들이
대학 캠퍼스를 찾았습니다.
졸업한 선배가 멘토가 돼
효율적인 취업준비 방법과
기업 정보를 전해주는
취업 지원 멘토링 콘서트에는
부산지역 대학생 3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미래의 꿈을 향해 온 힘을
쏟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발 앞서나간 선배들이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