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취업을 못한 청년에게
매달 일정액을 지급하는
‘부산형 청년수당제’가 오는 9월부터 시행됩니다.
월 최대 50만원,연간 240만원까지
구직활동비가 지원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2/4분기 부산지역 청년 실업률은 12.3%로,전국 평균보다 1.9%나 높습니다.
7대 광역시 가운데 6위 수준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수도권으로 청년들이 떠나는 악순환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이른바 ‘부산형 청년수당제’를
도입했습니다.
구직 활동에 나선 부산 청년에게
월 최대 50만원,연간 240만원까지
취업지원 수당을 지원합니다.
만 18세부터 34세까지 중위소득 80% 이하 청년 2천명이 심사 대상입니다.
가구소득이 낮고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우선 순위입니다.
{서병수/부산시장/”대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나서 직장을 구하는데 평균 1년 이상이 걸립니다.그 기간 동안 집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경비가 사실 많이 필요합니다.”}
자격증 취득이나 학원비,교재 구입비 등 취업활동에만 지원됩니다.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면 사용 내역을 확인해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입니다.
{홍성표/부산은행 부행장/”교재비라든지 교통비라든지 기타 구직활동에 소요된 경비인지 확인한 이후 통장에 입금하는 제도입니다.”}
청년수당은 서울시가 연간 3백만원 한도로 지난달부터 시행중이고,경기도는 이달부터 시행합니다.
부산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차보증금과 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사업도
9월부터 시작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