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았지만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여전히 시설외벽공사와
용접공사가 진행되는 곳이
있습니다.
미리 미리 준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보도에 황 범 기잡니다.}
{리포트}
해운대해수욕장의 얼굴인
관광관리사업소.
여름경찰서와 119수상구조대 등이
함께 입주해 있는 탓에 많은
피서객들이 드나드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시설 외벽 공사 등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용접작업도 남겨두고 있어
피서객들에게 불꽃이 튈까
우려됩니다.
{방예림/서울 중랑구/이재성/서울 중랑구/”공사자재들이 너무 많아서 시각적으로 많이 불편했고 부산 여행을 와서 이미지가 안좋아지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부산의 대표적 피서지가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면서 용접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함께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는 당초 바다축제에 맞춰
공사를 완료하려 했지만 자재수급이 늦어져 어쩔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추교윤/해운대해수욕장 운영팀장”공사는 극성수기기 때문에 일시중지를 한 다음에 바다축제가 끝나고 나서 마무리공사를 일주일 정도 더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산책로 나무데크는 임시 복구는
했지만 여전히 부실합니다.
피서객들이 맨발로 다닐 경우
위험한 곳이 많습니다.
또 구남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조기개장한 지난 6월에도 관광객들이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 하지만
해운대해수욕장은 아직도 민낯을
드러내 놓고 있습니다.
KNN 황 범 입니다.

- 황범 PD
- yellowtiger@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