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호응

지난달 29일 울산 북구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선 영화 “해빙”의 엄혜정 촬영감독이 직접 카메라를 다루는 모습에 대학생들이 눈을 뗄 줄 몰랐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영화제작동아리 “영화는 영화다”와 방송국 “UNISTATION” 소속 학생 8명은 엄 감독이 “쉬는 시간 5분”이라고 말했지만, 자리를 지키고 장비를 만졌습니다.

엄 감독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쉬지도 못하고 자연스럽게 다시 카메라 옆으로 다가섰습니다.

국내 최초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이 “UMFF 미디어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와 영화를 배우고 체험해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주군에서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펼쳐 주민에게 기회를 주고, 미디어 제작 활동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UNIST 학생들이 참가한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은 말 그대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엄 감독뿐만 아니라, 영화 해빙의 이수연 감독이 담임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영상 작업의 개념을 심어주는 것과 실전에 투입됐을 때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것 두 가지를 가장 신경 썼다”며 “학생들을 만나면서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이었다”고 1일 말했습니다.

또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이런 교육 사업이 미래의 관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며 “관객을 찾아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객을 만들어낸다는 건 더 의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소 영화감독과 촬영감독 등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경민(재난관리공학과 4학년)씨는 “감독님들 설명을 직접 들이니까 뭔가 틀이 잡히는 같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직접 제작한 작품 중에 수준이 높은 것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우리들의 영화 섹션에서 특별 상영될 예정입니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립니다.

[보도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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