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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사단 추가 폭로 잇따라…내부 감시기능 마비

{앵커:장병들에 대한 폭언폭행 등 이른바 갑질로 사단장이 보직해임된 39사단에서 추가 폭로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사단장뿐만 아니라 중대장도
폭언폭행을 일삼았다는 건데,

고발을 해도 돌아오는 건 보복뿐이었다고 합니다.

강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9사단내 갑질은 사단장만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전역한 A씨는,전 본부중대장 B씨 의 폭언폭행도 비일비재했다고 증언합니다.

욕설은 물론 치욕적인 방식으로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A씨(39사단 전역병사)/”병사의 손을 잡아서 그 병사의 뺨을 때리고 귀를 깨물기도하고…이런 폭언과 욕설이(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를 고발해도 내부감시체제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장병들이 고충을 써 낸 ‘마음의 편지’를 당시 중대장이었던 B씨가 가로챘고 대대장은 이를 묵인했습니다.

B씨는 장병들을 모아놓고 누구인지 알겠으니 보복을 하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A씨(39사단 전역병사)/”그 중대원들한테만 파란색으로 쓰라고 팬을 따로 지급한 적이 있죠. 병사들에 대해 강한 압박을 넣었죠. 휴가를 안 보낸다든지…”}

사단 상급기관에 민원을 넣어 겨우 감찰이 이뤄져도,역시 처벌은 없었습니다.

{C씨(39사단 전역병사)/”아무도 두려워서 뭐라고 못하는 거죠. 간부 우리가족, 우리식구라고 감싸고 도니까…”}

이에 대해 39사단 측은 상급기관의
감찰조사 결과를 당시 사단장에게 보고했고,규정대로 엄중한 처리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달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보직변경 이외엔 중대장에 대한 처벌은 없는 상황입니다.

39사단을 넘어선 군의 내부감시기능
약화로 장병들에 대한 폭언폭행 근절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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