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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사로잡는 도심 속 초대형 벽화

{앵커:
최근 도심 건물에
초대형 벽화들이 그려지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얼굴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시민들의 감성까지 촉촉히
적셔주고 있습니다.

황 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민락동의 한 주차타워입니다.

깊게 패인 주름살,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항도 부산의 아버지인
어부의 얼굴을 그렸습니다.

“56m 높이의 이 작품은
부산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벽화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경남 김해의 한 주민자치센터에는
외국여성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주민들의 안식처인 지역의
특성을 담아 네팔출신의 12년차
이주 여성을 작품화했습니다.

{전명자/김해시 동상동/”(이주민들이 봤을 때) 아무래도 같은 곳에서 같이 생활하는 가족(김해시민)이라는 그런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 영도의 한 아파트에도
과거 이 지역 조선소에서 일하던
여성의 얼굴이 그려졌습니다.

배의 녹슨 표면을 망치질로 벗겨내던 일명 ‘깡깡이 아지매’의 모습입니다.

작가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란
제목을 달았습니다.

{핸드릭 바이키르히/독일 작가/”장소의 마법같은 힘과 아름다움은 사람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래서 익명의 평범한 사람의 초상화는 그 지역에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모든 사람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와 추억이 있는 벽화가
도심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고 있습니다.

{이승욱/깡깡이 예술마을 예술감독/”콘크리트 외벽에 새로운 예술작품을 그림으로써 사람들간 소통을 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마련하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심속 대형 그래피티들이
예술성을 넘어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KNN 황 범 입니다.

황범 PD
  • 황범 PD
  • yellowtige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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