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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실은 레일바이크 나들이

{앵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1백여명이 레일바이크를 타고 이른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고 합니다.

저희 KNN이 이웃의 따뜻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인 해피뉴스,
오늘은 코스모스가 피고,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는 농촌 여행을 이태훈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스모스가 핀 농촌 철길을 따라 레일바이크가 출발합니다.

모처럼의 나들이에 어르신들의 얼굴에서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시원한 가을바람도 느껴봅니다.

{진익배/시각장애 4급/”집에서 가만히 있고 즐거운 시간이 별로 없는데 나오니까 너무 가을이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상쾌합니다.”}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1백여명이 단체 나들이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나들이는 하동군과 레일바이크 업체 측이 비용을 대는 특별초청으로 마련됐습니다.

옛 경전선 하동 북천역에서 양보역까지 5.3km구간을 달리며 가슴 속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립니다.

{서행순 황덕순/경남 하동/”바람도 시원하고…” “막 바람이 확 부니까 얼마나 좋아요.”}

철길 옆 농촌 들녘에는 오두막이 자리를 잡았고 벼들도 고개를 숙이며 누렇게 익어갑니다.

터널 안으로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조명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

고향을 떠나 먼 이국땅으로 오게 된 이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원태희/베트남 국적/”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풍경도 좋고 여러 친구들이랑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오늘 행복했어요.”}

유래없는 폭염으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여름을 보냈던 우리 이웃들은
모처럼 시름을 내려놓고
시나브로 다가오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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