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인의 진격이 무섭습니다.
프로야구 롯데가 뒷심으로
3위 NC를 맹렬히 추격하면서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야구팬들도
오늘 하루 같은 옷을 입고 한마음이
됐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사직구장이 온통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롯데팬들이 똑같이 빨간 옷을 입고 한 목소리로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정식 롯데 야구팬/”전 관중석이 이렇게 빨간 옷 입고 응원하니까 정말 우승할 것 같아요.}
롯데가 오늘 하루
보급형 유니폼을 포함한
요금으로 좌석을 판매하면서
선수와 야구팬들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은 것입니다.
특별한 행사에
사직구장 전 좌석은
인터넷 예매로만 2만6천6백석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정규리그에서 현장판매 없이
인터넷 예매로만 매진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 팬들의
응원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종근 롯데야구 팬/”아 요새 살 맛 납니다. 롯데 야구가 잘 돼 가지고 일하는 것도 더 잘되는 것 같고 괜히 기분도 좋고 그렇습니다.”}
{김은진 롯데야구 팬/”상반기에는 조금 저조해서 조금 이번에 가을 야구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요즘 기세가 거의 한국시리즈 우승할 것 같고…}
가을 야구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거인의 진격에
야구팬들의 마음도 더욱 설레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