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여중생 유감표명 한마디 없다니…부산시의회 질타

부산시교육청이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과 관련해 6일 부산시의회서 뭇매를 맞았습니다.

부산시의회 전진영 의원은 제264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의 201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의 안이한 사태 인식을 질타했습니다.

그는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은 며칠 동안 실시간 포털 1위에 오를 정도로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사건인데도 교육청은 추경 심의 서두 발언에서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 아무런 유감 표명도 하지 않았다. (상황 판단 인식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고 꼬집었습니다.”

전 의원은 “이번 폭력사건은 대단히 충격적이어서 학부모로서, 시의원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청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교육청은 뭔가 자꾸 숨기고 가리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명희 의원은 사후 대책 마련을 놓고 교육청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했는데 TF에는 누가 참여하느냐”고 묻고 “부산시, 경찰청 등 기존 유관기관 외 학부모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해 꼼꼼한 대책 마련이 이뤄지도록 발상을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집단적으로 이뤄지는 폭행,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폭행, 피해상담을 받은 학생의 관리 등 체계적으로 학교 폭력에 대응하라”며 교육청의 안이한 대책 마련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종진 의원은 “이번 여중생 학교폭력 사태는 교육청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예고된 사고로 보인다”며 “피해 학생에게 2차례나 가해가 이뤄졌는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의원은 “교육당국의 안이한 대처로 피해 학생과 가족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자꾸 감추려 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서유미 부교육감은 오후 회의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교육청을 대표해 사죄한다”며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는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에 약한 고리(취약점)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TF를 구성해 약한 고리를 보강하고 더욱 촘촘한 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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