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단일 선거구로 서울시 면적의 3.7배나 되는 곳이 바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입니다.
공룡선거구의 초대 국회의원이 바로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인데요,
지금 지난 총선과정에서 불법정치자금 문제로 검찰조사를 받고있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엄용수 국회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인데
피의자 신분입니다.
창원지검은 엄 의원의 보좌관
55살 유모 씨가 20대 총선 당시
엄 의원의 함안 선거캠프 책임자였던
58살 안모 씨에게서 2억원을 받은
과정에 엄 의원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엄 의원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엄용수/자유한국당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
“검찰은 총선을 앞두고 유 씨가
안 씨를 불러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엄 의원과 만나게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함안군수가 연루된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엄용수 국회의원의 보좌관인 유 씨와 기업인이면서
20대 총선 당시 함안지역 선거캠프
책임자였던 안 씨 사이에 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늦게 끝나더라도 되도록
오늘안으로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 정기형 기자
- ki@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