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주가 조정 혐의로 낙마한 이후
넉달째 공석이었던 BNK 금융지주 회장이 드디어 한사람으로 압축됐습니다.
낙하산 논란으로 곤욕을 치뤘던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된 것입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BNK 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늘(8) 이사회를 열고
임추위원 6명 전원 합의로
김지완 후보자를 BNK 금융지주
회장으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완씨는 부산 상고와 부산대 출신으로 증권사 대표를 두루 역임한 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하나금융지주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을 지냈습니다.
BNK는 그동안 낙하산과 내부순혈주의 논란으로 회장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종 후보자 결정을 두차례나
연기하는등 갈등이 컸습니다.
{김지완 BNK 금융 회장 최종후보/”지금 제일 중요한 것이 노사화합인데 진정을 가지고 노조 간부들과 대화를 충분히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막판까지 팽팽한 경쟁을 펼쳤던
박재경 현 BNK 금융지주 권한대행은
지난 2014년 이후 공석이었던
BNK 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임추위는 또 BNK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로
빈대인 현 권한대행을
역시 만장일치로 추천했습니다.
BNK 부산은행장과
BNK 지주회장 최종 선임 여부는
오는 12일과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