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장악 경남도의회, 새 경남지사 권한대행에 견제구

경남도의회가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과 첫 공식 상견례에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11일 경남도의회 상황실에서 열린 도의회 의장단과 경남도 간부공무원들간 정책간담회에서입니다.

이 자리에서 박동식 도의회 의장은 “권한대행 취임 후 도민과 대화를 하며 의견 수렴을 하고 있고 “도의회를 우선으로 도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에 대해서는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박 의장은 “(권한대행이 의견 수렴을 하는) 광폭 행보에 비해 도의회에는 취임 인사 외에 어떠한 공식적인 소통 자리도 없었기에 도의회와 소통은 말뿐인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다”며 “의회는 지역 민심을 대표하는 55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민주적 협의체이고 도정 수행의 큰 수레바퀴의 한 축이라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소통과 협치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급하게 하면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그 반대집단의 아우성으로 반쪽 소통에 지나지 않는다”며 “도민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문견이정”의 자세로 권한대행이 업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경호 권한대행은 “귀한 말씀 깊이 새기겠다”며 “조금 더 일찍 이런 자리 마련하려 했으나 늦었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그는 “진솔한 도민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오해도 있는 것 같다”며 “문제가 있다면 중심을 잡고 보완하고 도민 뜻을 도정에 반영해 열심히 일하는 도정, 신뢰와 사랑받는 도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의회 최우선주의를 원칙으로 도정 현안을 의회에 가장 먼저 상의하겠다”며 “회기 개회 전에 정례간담회를 열어 도정을 충분히 협의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도의회와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단 조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항공정비(MRO) 사업 유치, 제2회 추가경정안 예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보도정보센터]

작성자없음  
  • 작성자없음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