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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저지대 침수, 주택 붕괴

{앵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또, 지반이 약한 곳에서는
주택 붕괴 사고와 토사 유실이
잇따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태종대 앞 경사진 도로를 따라
토사가 섞인 빗물이 흘러내립니다.

잠시 뒤 순식간에 불어 난 물이,
사람 무릎 높이까지 차 오릅니다.

주민들이 가게 출입문에 흙주머니를
쌓아보지만 침수를 막지 못합니다.

{최정분/태종대 인근 가게 주인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습니까? 태종대 입구가 물바다가 돼가지고 가게 안 까지 물이 들어와서요 모든 타일이 다 일어나고요.”}

비슷한 시각, 저지대에 있는 부산의
한 재래시장에도 빗물이 들어찹니다.

상인들이 미처 손 쓸 틈도 없이,
시장 안은 엉망진창으로 변합니다.

{손용석/침수피해 상인 “물이 완전히 차서 장사가 안 될 정도니까요, 보니까 제가 지금 여기 온 지 7년 정도 됐는데, 매년 반복입니다 여기는}

부산 서구에서는, 한 공사장 옆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전봇대가 함께 쓰러지면서 800가구에
4시간동안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천마산터널 공사장 인근에서도 토사가 흘러 차량 6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부산 중구에서는 주택 3채가 잇따라 무너져, 현장 수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만 부산의 저지대 도로와
주택 등 300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소방은 안전조치 328건을 실시하고, 시민 1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폭우로 김해공항
국내선 15편이 결항했고 28편의
항공기가 지연되는 등 승객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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