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200만원 인출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 신고로 보이스피싱 검거

거액의 현금 인출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방조 혐의로 김모(6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20분께 부산시 수영구 BNK 부산은행 수영지점에서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서모(63) 씨의 돈 2천200만원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돈은 서울에 사는 서씨가 이날 오전에 대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전화를 받고 입금한 것이었습니다.

인출에 앞서 은행 본점의 전산 모니터링 담당자가 해당 계좌에 갑자기 거액의 현금이 오간 게 수상하다며 해당 지점으로 연락했다. 피해자도 뒤늦게 은행 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수영지점 직원은 경찰에 신고한 뒤 김씨에게 인출하려는 현금의 용도 등을 물으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돈을 입금한 지 40분이 지난 오후 12시 30분께 해당 지점에서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대출 실적을 올려야 한다는 대출중개업체의 부탁으로 계좌를 빌려줬을 뿐 보이스피싱은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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